▲ 위에 있는 동영상은 페이크입니다. 누르신 분이 있다면 웃으면서 넘어가주세요 :)

 

최근 프리존TV (링크 안 합니다.) 에서 촬영한 떡밥 동영상이 인터넷 상을 떠도는 것 같다. 급기야는 조선일보와 동아일보에서 이런 기사도 나오고. (클릭, 클릭) 동영상을 알아서 찾아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 동영상에는 이런 구도가 연출된다.

 

할아버지 -> 새파라게 어린 것들에게 욕설을 듣는 약자

주위 사람들 -> 할아버지에게 예의도 안 지키고 쓰레기나 버리는 노빠

 

그런데 좀 이상하다는 느낌은 안 드는가? 욕설 장면 앞뒤로 부자연스러운 장면이 존재하고 몇몇 부문은 녹화 장비의 열약함을 넘어서 너무 장면이 급작스럽게 넘어가는 부분이 존재한다. 이러한 부분이 미심쩍어서 포스팅을 미루고 있던 찰나, 혹시나가 역시나였지. 프리존은 역시 프리존이었다.

 

http://freddi.egloos.com/4964749

 

당시 영결식 현장 참여자의 증언에 의하면 이 할아버지, 고인에 대해서 말로 하기 힘든 욕설을 했다고 한다. 루리웹 등지의 발언에 의하면 모자도 뺏어서 밟고 촛불도 끄는 가지 가지 행동도 했었다고 한다. 그래, 사실 이 동영상에서 사람들이 할아버지에게 욕설을 한 이유는 처음에 할아버지가 도발을 했었기 때문이다.

 

물론 욕설을 하는 것은 예의에 어긋난 행동이다. 하지만, 그에 앞서 자신이 먼저 현장의 엄숙한 분위기에서 고인에게 쌍욕을 한 것은 문제가 아닌가? 이런 식으로 자연스럽게 논제를 처음에 욕을 노인으로부터 항의한 사람에게 비난의 화살을 돌리게 만든 프리존은 참 조선일보같은 행동을 한 것이다. (왜 있잖아요. 앞뒤 정황 다 잘라먹고 특정 상황만 부각 시키기)

 

그런데 이글루스 같은 블로그를 살펴보니 이런 확실치 않은 떡밥을 물고서 노빠는 노인에게 욕설만 하는 나쁜 놈이라는 포스팅을 한 사람들이 많은 것같다. 물론 이런 사람들 대부분이 평소에도 상황 확인을 제대로 안 하고 개념은 안드로메다로 휙- 날아간 블로거들이나, 그런 블로거든 아니든 지금 떠도는 떡밥의 출처는 어디인지, 또 어떤 정황에서 나온 것인지는 중요한 것이다. 헬라도 모호한 근거로 stcat을 비난했다가 결국 역풍이 부는 바람에 몰락하지 않았는가?

 

다시 한 번 기억해두자. 떡밥에 불확실한 부분이 있거나 미심쩍인 부분이 있으면, 함부로 건들지 마라. 그런 떡밥은 프리존뉴스 같은 곳에서 의도적으로 민심 전환을 위해 만든 것일수가 있으며, 건드는 순간 떡밥은 폭탄이 될 가능성이 크다. 주의하고, 항상 기억하자.

 

추신. 정말 분노해야 할 것은 이런 것이 아닐까?

ⓒ 민중의 소리

 

한 노인 분이 경찰에게 분향소 문제로 항의하다가 팔이 꺾였다. 이런 상황은 정상적인 상황이고, 할아버지에게 욕한 것만이 비정상적인 상황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