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노무현 (1946 ~ 2009)

 

처음 대통령 후보로 나왔을 때 기대를 많이 했었고,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되었을 때 정말 기뻤다. 아쉽게도 그의 행보는 아쉬움의 연속이었다. 기대했던 것과는 달리 그는 시민들이 원하는 정책을 내지 못했다. 그러던 와중에 야 3당의 탄핵이 일어났다. 한창 그의 선거자금 문제가 불거지던 때였다. 야 3당은 그의 도덕성을 빌미로 탄핵을 통과시켰을지 모른다. 하지만 시민들은 계속 그를 기대했고 결국 역풍이 불고 말았다. 그리고 그가 돌아왔다. 하지만 그는 계속 변해갔다. 진정 서민들이 원하던 정책을 추진하지 못했다. 결국 한미FTA가 추진되었고, 많은 사람들은 그에게 실망을 하기 시작했다. 그가 이끌던 당은 결국 분열되었고, 그는 은퇴한 뒤에 뇌물 수수로 수사를 받았다. 분명 그는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나쁠수도 있고, 더 비열한 사람일 수있다. 하지만 그는 사람이었다. 그의 잘못을 비판하기 전에, 자신의 삶을 스스로 끊은 결정을 한 이에게 대한 명복을 올리는 것이 우선이 아닐까.

 

근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사후에는 더 행복한 삶을 살기를 바라겠습니다. 진심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