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rtis - 아리아리랑 님 사이에 벌어진 키보드 배틀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지기 직전에, 최근 문제가 불거지고있는 JYP의 인기 그룹 2PM의 멤버 박재범 씨가 4년 전 지망생 시절 소셜 미디어 사이트 마이스페이스에 올린 "Korea is gay." 등의 한국을 비하한 발언이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을 다루려고 합니다. (즉, 이글루스 논쟁 사안은 아닙니다.) …얼핏 보면 한 가수가 철이 없던 시절에 막 쓴 글이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현재 이 사건은 단순한 한 가수의 비하 발언을 넘어서 점차 애국주의적 성향을 지닌 사안이 되고 있습니다.

이번 '외전'에서는 어떻게 박재범 씨의 비하 발언이 어떻게 확대 되었고, 그 안에 숨은 문제를 살펴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지난 내용 다시보기
프리퀄 : 논쟁이 지나간 자리
① 잘못 연결된 고리


 

박재범 씨가 올린 글은 명백하게 한국을 비하한 발언이다. gay라는 단어의 해석에 따라서 약간 뉘앙스는 달라지겠지만, 어떻게 해석해도 결국 본질은 '한국은 참 구리고, 힙합을 모르는 나라' 이다. 하지만 거기서 그칠 일이다. 단순히 한 가수가 철없을 시절에 올린 찌질한 글에 불과한 것이다. 하지만 이 사건은 점점 여러 가지 의미가 붙게 되었고 급기야는 애국에 대한 논의가 되어버렸고, 더 나아가서는 한 가수의 존폐 문제를 다투는 사안이 되고 말았다. 어쩌다가 박재범 씨의 발언은 확대되고 재생산되었던 것일까?

 

좀 길으니 가려둡니다